[지국] 썰 : 습관| # Work 2020. 5. 19. 17:56
지국 그냥 보고싶은 썰 썼던거...ㅋㅋㅋ 건전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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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사람은, 알고 지낸지는 이제 어연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연인으로 만난지는 이제 얼마 안 된, 그런 사이
"나 오글거리는 그런 말 진짜 싫어하는 거, 알지?"
"뭐~... 알..지."
"그니까 그런 말 하지 마, 제발."
"아니 그래도..."
"알겠지?"
"...알았어."
좋게 보면 달달하고 나쁘게 보면 오글거리는 그런 말들. 두 사람이 그런 말들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다르다는 건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면서 알고 있었다. 하지만 막상 무의식중에 튀어나온 말에 날아온 싸늘한 표정을 보자, 종국의 표정은 왠지 시무룩해졌다.
"뭘 삐지고 그래~"
"삐진거 아니거든?"
"됐어, 밥이나 먹으러 가자."
자주 가는 식당의 프라이빗한 룸.
"...왜 밥 안먹고 날 보고 있어?"
"그.. 아니다."
"???뭔데?"
"아무것도 아냐, 먹어먹어."
의아한 표정으로 꾹 보는 죠.
(다른 날)
오늘 날씨 진짜 좋다면서 풍경 찍다가 죠 찍는 꾹.
뭐야, 나는 왜 찍어?
그냥....
또 뒷말 흐리는 꾹.
(또 다른날)
(또 비슷한 일)
아 그냥 말해!!!뭔데 그래?
말해도 돼?진짜로??
ㅇㅇ그니까 말해
아니 그냥... 좋아서, 보고싶어서 그랬어.
순간 멍해지는 죠 보고싶다,,,,
그냥 말하고싶은거 참느라 죽을거같았어, 라고 하는 꾹이랑 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면 그냥 말하고 맞으라고하는(ㅋㅋㅋ) 죠가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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